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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trip이나 Expedia, 또는 해외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항공권도 다른 물품처럼 직구를 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이죠.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통하면 실시간으로 가장 싼 곳의 항공권 판매 사이트가 나오고, 그중 외국 사이트를 접속하더라도
블로그를 검색하면 각 항공사나 항공권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방법이 손쉽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블로거의 글들만 따라 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자신은 싸게 구매했다고 화면 그대로 나오 금액을 보고 결제를 했는데 실제 카드 청구서를 받았을 때 대부분 자신이 구매한 금액보다 많이 나와서 의아해하신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때로는 몇만 원 저렴한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보다 한국 사이트에서 구매했을 때가 오히려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 원인은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카드 수수료 + 카드사 적용 환율 때문입니다.
해외결제시 현지 통화로 결제 했을때 다음의 추가적인 절차를 통해 실제 결제 금액이 불어나게 됩니다.
1. 현지통화 X 카드 브랜드사의 US $ 환율 + 카드 브랜드사의 수수료
2. 위의 금액 X 국내 카드사 적용 환율 + 해외 이용 수수료
이렇게 되니 청구서를 받아 볼 떄 가격이 왜 이렇지? 갸우뚱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시 다음의 사항들을 포함해서 계산해야 할 것입니다.
1. 해외 카드의 브랜드별 수수료(0%~1.4%)
현재 해외 카드 수수료는 브랜드사 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Master, Visa가 1%, 아멕스가 1.4%를 부과하며 BC글로벌, JCB, 은련은 수수료가 없습니다.
2. 국내 카드의 수수료 (0.18%~0.35%)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는 0.18%, 삼성카드, 외환카드, 롯데카드는 0.2%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협카드, 국민카드, 시티카드는 0.25%의 수수료를 하나카드, 우리카드는 0.3% 마지막으로 비씨카드는 0.35%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3. 사이트에 고시된 환율+@ 계산
사이트에서 고시되는 환율은 단순 환율이 표시될 때가 많습니다. 카드사마다 적용되는 기준 환율은 다르지만
삼성카드처럼 송금시 적용되는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월 5일 기준 1,157이 기준 환율일 때 송금시에는 1168,3원으로 11원이 더 붙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환율이 적용되는 시점이 결제 후 +@ 의 날짜가 지나서 결정되기 때문에 최종 금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결국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를 할 때에는 결제 금액의 2~3프로의 추가 금액을 더했을 때 싼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제 시 이중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게 현지 통화가 아닌 $결제를 하면 불필요한 수수료가 붙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없는 원화결제가 지원하는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씨트립의 경우 모바일이 아닌 홈페이지에서 결제 시 KG이니시스 결제가 되어 화면에 표시되는 금액 그대로 결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저렴하게 항공권 구매해서 즐거운 해외여행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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