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서잘살기

저렴하게 항공권 구매하는 방법- (기초편)

알랭드1종보통 2017. 3. 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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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랫동안 사용해 온 여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곳을 저와 같이 누볐던 여권에 구멍을 송송 뚫었습니다.

(여권 폐기시 담당 직원이 구멍을 뚫어 줍니다 ㅠㅜ) 

첫 여행지였던 일본의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의 싱가포르, 홍콩, 태국, 중국, 말레를 여행하고 

유럽지역의 체코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등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찍었던 입국 도장을 펼쳐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주마등처럼 많은 기억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설레었던 마음으로 떠났던 첫 해외여행부터, 

어렸을 적 꼭 가고 싶었던 그리스의 산토리니까지 참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권을 바꾸게 된 이유는 여권 사용 기간인 10년이 올해 말로 임박하기도 했지만 

올해 계획하고 있는 미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여권을 전자 여권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Esta 신청 가능한 전자여권이 필요합니다. 전 구석기 시대의 옛날 여권이었거든요.


여권을 바꾸면서 그동안 겪었던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겼던 작은 팁들을 사람들에게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그 누군가가 공유해준 많은 팁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부분일지 모르지만 처음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저렴한 항공권 구매에 대한 팁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저렴한 항공권은 단순히 값만 싼 게 아니라 싸면서도 가격 대비 좋은 항공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해외여행을 다닐 때 가장 아끼고 싶었던 비용중의 하나가 항공권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하면 항공권을 구매할때마다 어디서 구매하면 좀 더 싸고 또 언제 구매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가격이기 때문이었을것입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이, 그리고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괜찮은 항공권을 찾다녔었죠.


예전에는 요즘과 달리 항공권 가격 비교하는 사이트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사에 전화를 하거나 항공사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 투어같은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TV 광고로 나오는 호텔 가격 비교사이트인 호텔스컴바인 처럼 여러 항공사와 사이트들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많아졌고 항공권 검색을 제공하는 사이트나 앱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저 역시 이를 통해서 항공권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 정보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곳에서 편하게 검색이 가능해지게 되었지만, 이 많은 곳에서 과연 어디에서 구매를 해야 가장 적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신 분들도 있을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상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곳은 없다"입니다.

 부연 설명을 드리면 각 항공권 판매 사이트의 수수료 체계도 다르며, 제휴하는 항공사와의 프로모션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또한 고객 유치를 위한 미끼 상품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항공사 자체가 시행하는 프로모션도 있어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때가 가장 쌀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 제가 항공사 프로모션을 통해 괌 항공권을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왕복 10만 원 정도(세금포함)에 구매했던 것처럼요.

 이처럼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시려면 각 항공사가 이벤트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항공사 이벤트 기간이 아닌 시기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답의 첫 번째는 조금이라도 인터넷품(?)을 팔아야합니다. 

  최소 두세 군데 사이트는 들어가서 조회 하는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이죠.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는 것처럼요

  그래도 예전과는 달리 어플이나 항공권 비교해주는 사이트들이 많아 좀 더 수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더 인터넷 품을 덜 원하시는 분들은 제가 이용한 방법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최근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한다 (ex: 스카이스캐너) (절대 광고 아닙니다)

 우선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날짜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항공권 판매 사이트 뿐만 아니라 각 항공사에서 제공되는 판매 가격까지 비교해서 한 번에 보여줍니다. 또한 상세 설정을 통해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 운행 시간을 조정하면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중 가장 맘에 드는 항공권 판매 사이트를 클릭해서 구매를 하면 되는 것이죠. 

 

2. 비교 결과를 통해 나오는 항공권 판매 사이트에서 직접 조회를 해본다.(ctrip, 하나투어 등)

 위의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바로 구매를 해도 되지만, 저렴하고 맘에 드는 항공권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일정을 검색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나오지 않은, 의외로 더 좋은 시간대와 좋은 가격, 그리고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 등을 통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각 항공권의 제공하는 항공사 사이트에 들어가 본다.

보통 2단계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구매를 하지만, 맘에 드는 항공사 사이트를 한 번쯤 직접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외의 프로모션이 제공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항공사마다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나 추가 포인트 제공, 할인 항공권 이벤트이 있는 경우가 많아 운이 좋으면 좋은 항공권을 발견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까지가 꼭 가야 하는 정해진 날짜와 장소가 있을 경우에 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맘에 드는 항공권이 있는데 해외사이트의 경우에는 바로 사도 될까요?

다음 글에서 해외사이트에서 항공권 예약시 고려해야 하는 점을 포스팅 해 놓았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항공권 예약시 꼭 고려 할 점 - 카드 수수료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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