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상상펜션 내돈내산 후기! 안면도 월풀펜션 키즈펜션, 21개월 아기랑 서해 여행

11월 중순에 다녀온 태안 상상펜션 후기입니다.

키즈풀빌라를 가기에는 아기도 1명이고 아직 어려서 부담스러워서 안면도 상상펜션에 다녀왔어요~
펜션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옆쪽을 보니 마당에 장난감 자동차가 엄청 많았어요.

마당에 요런 스타일 집도 몇개있구요
근데 집이랑 장난감 자동차가 다 낡았어요! 좀 오래되고 거미줄도 막 있고
아무래도 야외에 두니까 색이 더 빠져서 그런거같기도해요

방방이도 있어요 ㅋㅋ 21개월 아가는 무서워하더라구요

남편이 체크인하고 짐 옮겨 나르는 동안 신난 우리 아기
자동차 종류별로 다 만져보고 끌어보고 난리났음...

어른이 앉아 있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잠깐 궁둥이도 붙여보구요..

제가 선택한 방은 비너스 방
이거 하나 남아서 선택했어요
가격은 금요일 15만원 정도.. 수건 넉넉하고 월풀 욕조에 거품 내는 입욕제랑 수제비누도 있었어요

아기가 사진 찍기전에 후다닥 올라간 침대
침대 편하고 침구 깨끗해요

정수기 전자렌지 소독기 밥솥 다 있어요

방에 장난감 다양쓰...
키즈펜션은 장난감 안 챙겨도 되니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키즈펜션 최고시다....

딸아이라서 그런지 자동차는 만져보지도 않고 ㅋㅋㅋ
그냥 주방놀이 싱크대 문열었다가 닫았다가
티테이블 세트 끌고 다니고 하며 좋아하더라고요
와이파이 비번은 티비쪽에 작게 붙어있어요

침대 맞은 편에 바로 월풀욕조
청소상태 살짝 미흡해서 물때 있는 곳 있어요
제가 닦음
그래도 바닥 주변 깨끗했어요

방에서 좀 놀다가 5시쯤 바다로 고고
성인 걸음 10분거리라길래 그냥 차 가지고 나갔어요
이마트 24가 있길래 거기 앞에 주차했어요
저 바구니랑 삽같은거는 펜션에서 빌려주셔요
장화는 맞는 장화 가져가야할듯해요
갯벌체험할거는 아니고 그냥 모레놀이 너낌으로 ㅎㅎ
아기 감기걸림 안되니까 후딱 갯벌 한번 파 보고 왔어요

6시에 불판 준비해달라고 하고
한우랑 삼겹살 곱창 양송이 굽굽했어요
아기의자 다 있고 사장님이 의자까지 빡빡 닦아주셔요
그리고 굉장히 친절하심!
먼저 먹던 옆테이블에서 음식물쓰레기랑 재활용 어디다 버리냐고 하니까 자기가 들고 내려간다고 하시고
뭐 여쭤보면 엄청 친절해요

고기 먹고 아가는 월풀욕조에서 40분정도 놀았어요

화장실에 아기치약 어른치약 린스샴푸 등등 있어요
칫솔 없음! 챙겨가시길..
아 화장실이 좀 추워요.. 현관쪽에 있는데 찬바람이 약간 들어와요
침대쪽은 괜찮아요 딱 거기 앞만 추움

침대에 있던 하트 스텐드 엄청 좋아하는 아기

다음 날 아침 혼자 먼저 일어나서 테이블에 앉아있더라구요

남편 자는 동안 마당에 나갔는데 밤 사이 비가 와있었어요
수건 하나 가져와서 차 다 닦아줬네요ㅠㅠ
엄마인지 시녀인지 ㅠ

아 근데 펜션 옆쪽 구석에 비 안 맞운 장난감 집이랑 흔들의자 있어서 거기서도 좀 놀구요
11시 체크아웃 해서도 마당에서 좀 놀다가고...
사장님이 갈때 아기 사탕도 챙겨주시더라구요
진짜 친절쓰..

태안 안면도 키즈펜션인 상상펜션
장점
방에 월풀욕조(입욕제 천연비누도 제공)
사장님 친절
방에 있던 장난감 상태 양호
침구 푹신 깨끗
아기 완전 신남

단점
야외장난감은 오래된 티가 많이 남
방바닥 구석에 아기가 과자가루 쏟아서 닦았는데 좀 시커멓게 나옴
방음은 안됨(근데 아기들이라 다들 일찍자서 밤엔 조용 ㅋㅋ)

제 후기는 이렇구요~ 후기 적어서 사장님 보여주면 아기가위? 그런거 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저는 솔직한 후기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ㅋㅋㅋ 안 받고 그냥 적습니당~

재방문의사 있어요!
솔직히 가성비 좋고 아기도 너무 좋아하고 사장님 친절하고! 다음에도 방문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