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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 공개! 과연 G5의 아픈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알랭드1종보통 2017. 3.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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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페이지 이미지 발췌>


LG전자의 G6가 지난 26일 MWC2017 개막 하루 전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작년 G5를 공개하면서 모듈형 스마트폰이라는 신선한 실험을 시도하며 외신들의 호평 속에 출시가 되었으나 

초기 수율 문제와 프렌즈라고 불렸던 모듈들의 미출시 및 비싼 가격 그리고 출시되었던 모듈들과의 유격 이슈 등이 문제가 되어 

결국 시장 속에서 실패한 모델로 전락했습니다.

LG 스스로도 "G5의 실패는 굉장히 아픈 기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흥행 참패를 했습니다.

혁신의 부담이었을까? 과감한 시도를 통해 시장에서 이슈화해 마케팅을 하려고 했었지만, 그런 시도를 따라 가지 못했던 제품의 완성도로 인해 결국 무모한 시도로 역사 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작년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 역시 참패를 겪었고, 사업부 인력이 재배치될 만큼 힘들었지만

그러한 부담 속에서도 LG는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계속 사업을 유지하며 이번 G6를 출시를 했습니다

현재 많은 외신들은 이번 G6를 놓고 호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브스는 G6의 얇은 베젤을 칭찬했고 타임(Time)은 얇은 배젤과 디스플레이를 칭찬했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사용성에 중점을 준 이번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을 했으며 이외에 다른 외신들은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삼성이 작년 출시했던 S7에서 내 새웠던 완성도의 성공을 보면서 혁신보다는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일까

이번 LG의 G6는 하드웨어 측면만 따지만 과거의 혁신 대신 무난함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난함이 결코 단순하고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무난함이라는 것이 결코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목표하는 완성도가 G5에서 미리 적용이 되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G6에서는 스마트폰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IP68의 방진 방수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이 때문에 분리형 배터리는 포기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LG의 유저들의 호불호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이나 LG 측에서는 이 결정이 트렌드라고 판단했기에 결정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 이외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대 9의 화면비를 채택, 5.7인치 QHD+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같은 크기에서 좀 더 넓은 화면을 보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G6에서 많이 언급된 부분이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 일 것입니다.

LG 측에서는 퀄컴의 AP의 개발 시기와 성능보다는 안정성과 최적화를 이유로 스냅드래곤 821을 채택했다고 하지만.

그러나 퀄컴의 최신 AP 칩이 탑재되지 않은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13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4기가 램, 안드로이드 누가 버젼이 탑재되었습니다.

Hi-Fi Quad Dac도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싫어하는 카툭튀도 없어졌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었지만 아직 한글이 지원되지는 않고 있는 부분도 한국 유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연내 지원될 예정이라고 하니 AI를 기대하셨던 분들은 조금만(?) 참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LG 페이도 지원이 될 예정이라고는 합니다. 당장은 사용이 힘드니 이 부분 역시 조금만(?) 참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3월 10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89만 9800으로 결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LG는 많은 고심끝에 G6를 출시했습니다.

유저들은 과연 G5의 아픈 기억을 잊게 해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LG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인이 좋아하는 스마트폰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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