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셀프 백일잔치 후기 (백일 가랜드 만들기, 셀프 백일상 준비물, 셀프백일사진촬영 팁)

알랭드1종보통 2019. 8. 2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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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는 셀프 백일상 후기입니다.


저는 백일잔치를 집에서 양가 부모님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하려고 했어요~
업체에서 백일상을 대여할까..? 하다가
그냥 내가 해보지 뭐! 하며 하나하나 제 손으로 다 준비했습니다!
그럼 #셀프백일상 리얼 후기 나갑니다!


우선 셀프 백일상 준비는
1. 집에 있는 물건 최대한 활용하기
2. 원하는 스타일의 백일상 생각해두기

저는 베이지 톤이 도는 백일상이 하고 싶어서 그거에 맞게 준비했어요!

우선 가랜드 만들기.
집에 약간 단단한 패브릭 천쪼가리가 있어서 그걸 활용하기로 합니다.
재봉틀도 없고 바느질에도 자신이 없어서 ㅋㅋ
이케아 커텐 셀프로 줄여주는 열접착테이프를 활용했어요~


요렇게 테이프 넣고 다림질 하면 끝!


남은 천으로 꼬다리? 장식품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주문한 백일 한자 ㅋㅋ
레터링 스티커라서 그냥 천에 붙이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네이버에서 레터링 스티커 검색)


이렇게 완성된 #백일가랜드
나중에 나뭇가지랑 끈도 가져와서 완성!


명주실은 인터넷으로 사려니까 배송비가 나와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샀어요.
명주실을 살짝 꼬아주고 집에 굴러다니는 리본으로 묶었어요.


이건 셀프발도장 액자ㅋㅋ
프린터기로 아기수첩에 태어날때 찍었던 발도장을 같은 크기로 복사하고


집에 있던 카드에 발도장을 잘라서 오려붙였어요! (오려서 그 자리에 그대로 붙이기 은근 까다로웠어요)


카드 뒤를 접으면 이렇게 액자처럼 고정 가능해요.

다이소에서 산 천원짜리 병에 탯줄을 넣었는데 하늘색 집게가 넘 잘 보여서 그냥 끈으로 감아서 넣구요

언제 제대혈이 떨어졌는지도 적어줬어요.



백일 전날 집에 있는 액자랑 접시 최대한 활용해서 셋팅도 해보고...
의자는 마마스앤파파스에 기저귀천을 뒤집어 씌웠구요.
테이블은 저희 집 식탁에 이케아커텐을 깔아준거예요.

 
백일쯤 되면 목 가눌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기 목에 힘이 없더라구요ㅠ
마마스앤파파스 범보의자에 앉혔더니 머리가 앞뒤로 왔다갔다해요 ㅜㅜ
백일잔치 전에 의자에 앉혀서 연습 꼭 하세요!


과일은 홀수로 놓고
털 있는 복숭아, 키위 같은 과일은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색깔 조합 생각해서 사과, 망고, 파인애플, 작은 수박, 청포도를 올렸어요.

떡은 수원 떡비에서 맞췄어요~
꿀떡이랑 수수팥떡, 꿀설기 100일 한자 있는거, 블루베리 잼설기 이렇게요!


원래 반지랑 돈은 테이블에 안 올렸는데 친정부모님이 오셔서 이렇게 해야한다며 ㅠㅠㅋㅋㅋ

백일 사진 찍는 팁은..
아기가 기분이 좋을 때 얼른 앉혀서 재빨리 찍는 거였어요ㅠ
아기가 기분이 좋은지 아주 잠깐 의자에 잘 앉아서 목도 잘 가누고 잘 웃더라구요.

아기가 잠깐 기분 좋은 순간에 찍은 사진이 저희 셋다 넘 잘 나와서 기분 좋았어요.

드레스를 너무 불편해해서 일상복으로 한번 갈아입혔습니다 ㅜㅜㅋㅋㅋ

근데 이때부터는 아기가 칭얼거리고 힘들어해서
고개가 다 삐딱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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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저녁에 컬러풀 컨셉으로 다시 찍은 백일상이예요~
친정엄마랑 언니는 제가 한 컨셉이 맘에 안든다고 ㅠㅜ 아기는 컬러풀한게 좋다고 해서 ㅋㅋㅋ
풍선도 불고 릿첼의자에서 한번 또 찍었어요!
릿첼이 더 잘 앉아는 있지만 의자 자체가 너무 크고.. 애가 좀 의자에 구겨져있는 느낌이 강해요ㅠ
사진도 마마스앤파파스 의자에 앉아있는게 훨씬 잘 나왔어요!

셀프로 백일상 준비하는거 생각보다 넘 피곤했어요 ㅠㅜ
그치만 나름 준비하면서 좋은 추억도 된거같아요
돌잔치도 집에서 가족끼리 할 생각이라서 다시 셀프로 도전해볼꺼예요 ㅠㅜ
그럼 셀프 백일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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