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동안 사용해 온 여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곳을 저와 같이 누볐던 여권에 구멍을 송송 뚫었습니다.(여권 폐기시 담당 직원이 구멍을 뚫어 줍니다 ㅠㅜ) 첫 여행지였던 일본의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의 싱가포르, 홍콩, 태국, 중국, 말레를 여행하고 유럽지역의 체코 스페인 그리스 프랑스 등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찍었던 입국 도장을 펼쳐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주마등처럼 많은 기억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설레었던 마음으로 떠났던 첫 해외여행부터, 어렸을 적 꼭 가고 싶었던 그리스의 산토리니까지 참 행복하고 좋은 기억들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권을 바꾸게 된 이유는 여권 사용 기간인 10년이 올해 말로 임박하기도 했지만 올해 계획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