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 저수분 수육 레시피, 수육 잡내 없는 팁 )

저수분 수육 레시피로 만든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건강하고 잡내 없는 수육 만드는 법  알려드려요~

재료
수육용 돼지고기 500g
양파 1개 / 대파 1뿌리 / 된장 수북하게 1스푼(짭잘한거 좋아하는 분들은 2스푼) / 통마늘 3개 / 후추 / 정종 5스푼 / 월계수 잎 3장

냄비는 스텐 냄비 혹은 무쇠 냄비 ( 냄비 바닥 얇은 것 보다 뚜꺼운게 좋아요~)

고기는 얼마전에 사서 냉동실에 얼려 둔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어요~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고기이긴 한데 혹시 잡내 날까봐 하루전에 꺼내서 정종 3스푼에 후추 뿌리고 월계수 잎 넣어 냉장실에서 해동했습니다.

다음 날 해동했던 돼지고기 핏물은 버리고 된장을 수북하게 1스푼 돼지고기에 잘 발라줬어요.
(돼지고기 너무 두꺼우면 중간 중간 칼집 내어주세요!)

후추도 조금 더 뿌려줬어요.

양파 1개는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이렇게 냄비 바닥에 깔아두는 용도입니다.

저수분 수육에 들어가는 야채는 나중에 건져 먹는게 아니라 잡내를 흡수하는 역활을 해줘서 넣는거예요~

저수분 수육에는 배추 잎 같은 것을 넣어줘도 되고 혹시 사과 있으면 사과 하나를 넙적하게 썰어 양파 위에 깔아줘도 됩니다!

* 수육 잡내 없이 만드는 첫번째 팁 - 돼지고기의 잡내를 흡수 하는 양파, 대파, 대파뿌리, 사과, 통마늘 같은 야채와 과일을 넣어준다!
 

저는 냉동실에 대파가 많아서 대파를 이렇게 잘라 양파 위에 뿌려줬어요.

통마늘 3개도 넣어주세요 ( 마늘이 작을 경우 5개 정도 넣어주세요, 간마늘이나 다진 마늘 말고 통마늘을 사용해주세요!)

양파, 대파, 마늘 위에 된장을 바른 수육 용 돼지고기를 올리고 그 위에 월계수 잎 3장을 올립니다.

* 수육 잡내 없이 만드는 두번째 팁 - 월계수 잎 사용하기! 월계수 잎은 다른 어떤 향신료 보다 육류의 누린내를 없애준다고 해요~

이 위에 다시 파를 한번 덮어줬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종을 (백화수복, 청하 등등) 5스푼 정도 뿌려줬어요.

그리고 냄비를 꺼질듯한 약불에 올려주세요!

가스렌지 불 조절을 약불에 두고 더 돌려서 아주 꺼질 듯한 약불에 두는게 저수분 수육의 포인트입니다.

밑에 깔아 둔 야채 때문에 불이 강하면 야채가 타니까 꼭 아주 약한 약불!
(냄비가 너무 얇아도 야채가 탈 수 있으니 바닥 두꺼운 냄비가 좋아요!)

그리고 키친 타올을 냄비 스팀 구멍 크기에 맞게 접어주고~

접은 키친 타올에 물 묻혀서

냄비 뚜껑에 스팀 나오는 구멍을 막아주세요~
이 상태로 고기 두께에 따라 40~ 50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됩니다!
수육이 다 익었는지 확인할때는 고기를 젓가락으로 찔러 핏물이 안 빠지면 익은 거예요~

완성된 저수분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김장김치, 깻잎 장아찌, 무쌈 등등이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어요~
저수분 방법으로 야채 수분으로만 삶아서 그런지 부들부들하고 잡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