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크림으로 버터 만들기

안녕하세요 긍정 열매입니다
오늘은 남은 생크림으로 버터 만들기를 해보겠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생크림의 경우 모두 먹지 못하고 남길때가 많은것 같아요.
지난번에 단호박 스파게티를 해먹고 남은 생크림을 가지고 해먹을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딱히 별로 해먹고 싶은게 없어서 놔두었더니 벌써 유통기한이 임박하고 말았습니다 ㅠㅜ

그래서 마침 집에 버터도 없기도 하고 버터를 만들어서 보관하면 좀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서 버터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원래 빈병같은 곳에 넣고 마구 흔들면 만들수 있지만 생크림에서 버터로 변하는 과정을 알려드리고자 오늘은 손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은근히 힘들어요 ㅠㅜ

우선 생크림과 휘핑기구들을 준비합니다

처음 생크림을 따르면 우유처럼 보입니다

자 그럼 이제 막 휘젓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휘저으면 우리가 케이크에 바르는 생크림의 질감처럼 변한답니다
자 그럼 지금 까지 들였던 노동의 3배를 더 하면 목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ㅠㅜ 힘내자!!

음 뭔가 부드러운 질감에서 되직해지기 시작합니다 좀더 힘내서 저어봅니다.

반죽처럼 휘핑기구에 달라 붙기 시작합니다

조금더 휘저으면 물같은게 나온답니다 유청이 분리되는 과정이죠 거의 다왔습니다

면보를 준비합니다

모양과 유청을 제거하기 위해 면보로 살짝 덮은 다음 아래와 같이 각을 만들어 종이호일 위에다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싸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시중에 파는 버터처럼 굳어지게 된답니다. 15일정도는 더 보관 할수 있으니 빵이나 요리할때 잘라서 쓰시면 됩니다.

향은 생크림 향이 나는데 맛은 버터처럼 아무런 맛이 안나니 소금을 넣어서 맛을 내셔도 됩니다~

이상 생크림으로 버터만들기 과정 이었습니다
병에 넣고 흔들기도 귀찮으니 다음부터는 믹서기로 돌리고 시작하렵니다
너무 오래 걸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