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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름이 너무 길어서 좀 귀찮지만 아기랑 서울 호텔에서 1박을 한 후기 적어볼게요!
남편은 마포 쪽에 일이 있어서 일 하러 가고
저는 아기랑 둘이 서울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1박을 할 호텔 검색을 하다가 온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 입니다.
(데일리 호텔 앱에서 예약했어요, 9월 토요일에 입실했는데 가격은 10만원이 좀 넘습니다.)
카페트 바닥을 기어 다니게 두면 절대 안될거 같아서
데일리 호텔 앱에서 예약하고 바로 호텔로 전화문의해봤어요~
혹시 마루바닥 있냐고 했더니 있다고 해서 그걸로 방배정 해달라고 했구요
아기침대도 미리 요청했어요.
(전화 상으로 미리 메모는 해두겠지만 요청한게 안될수도 있다.. 요렇게 말하김 했어요)
어쨌든 7층 마루바닥 룸으로 고고!
도착해서 물티슈로 바닥 쫙 한번 깨끗하게 닦아주고요..
물티슈로 닦았을때 검게 묻어 나오는건 없었어요.
금고랑 슬리퍼 죄수복? ㅋㅋ 호텔 가운 대신 죄수복 스탈 옷이 있네요.
현관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좁아요.
남편없이 저 혼자 돌아다닐때 편하라고 디럭스유모차도 넣었는데 엄청 좁네요.
한참 잡고 서느라 바쁜 아기라서 무쓸모 ㅋㅋㅋㅋ
지금 시기에는 더 위험한 아기침대네용 ㅠ
트윈 침대는 서로 붙일 수 없었구요.
혹시나 붙여지나 해서 옮겨봤는데 가운데 협탁이 안될거같았어요
그리고 침대 미니까 먼지가 넘 많더라구여
괜히 손댔다가 아기가 먼지만 마실거같아서 포기ㅋㅋ
쇼파에 있는 쿠션이 2개라서 그거 손 대니까 먼지가 와우...
보이는 곳은 깨끗했는데 뭘 조금만 건드려도 먼지가 정말 많네요
호텔 위치는 진짜 좋아요.
마포역 주변이고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이라서..
1시간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오후 6시쯤되니까 만원 버스라 너무 힘들었어요 ㅠ
자리 양보 받아서 다행이였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튼 아기띠하고 아기 짐 챙기고 옷도 몇개사니까 넘 무겁고... 버스 타고 남대문 시장 구경은 각오하고 가야해요..
근데 우리 동네 스벅은 아기 데리고 갈 만한 분위기인데
마포 쪽 스타벅스는 다들 노트북이나 책 보고 계셔서 정말 급하게 먹고 나왔어요
공간도 좀 좁고 아기 찡얼되면 싫어하실거같아서..
나중에 서울 가든 호텔 돌아올때 보니까 여기 옆에 카페베네가 있는데
거기가 아기 데리고 가긴 더 나아보였어요
카페베네는 넓고 이야기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 호텔 주변에 편의점 가려는데 다 계단이 있어서 혼자서는 뭐 하나 사기도 힘들어요.
아기띠 하고 가시길..
검색해보니 떡볶이 맛집 2개가 서울 가든 호텔 주변에 있었어요.
하나는 코끼리분식
하나는 마포원조떡볶이
둘 다 수요미식회, 백종원3대천왕에 나왔다구 해요.
마포 코끼리 분식은 즉석떡볶이 이고
마포 원조 떡볶이는 저렴한 분식집이예요.
오전에 배고파서 마포원조떡볶이에서 포장해서 먹었어요.
근데 봉지에 다 담아줘서 ㅋㅋㅋ 그릇이 없으니 먹기 힘들더라구요
오뎅은 포장해서 드시려면 그릇도 하나 준비하셔야할듯해요.
맛은 쏘쏘 가격은 진짜 저렴해요.
그래서 베스트웨스턴 호텔 주변 핫한 커피숍으로 ㅋㅋㅋ
프릳츠 도화점.
카페베네 가기 직전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택같이 생긴 카페가 나와요.
호텔이랑 엄청 가까워요
처음에 2층 갔는데 약간 조용한 분위기라 다시 야외석으로..
9월말이라 시원해서 야외석이 나았어요.
요즘 8개월 인생 아기가 소리를 질러서 카페 가면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ㅠ
프릳츠 커피는 산미가 좀 많이 느껴졌구요
카페모카는 생초콜릿 맛이 났어요
커피는 그냥 그렇고
빵이 엄청나게 맛있어요.
산딸기 크루아상 먹고 맛있어서 오렌지뺑오쇼콜라 빵 하나 더 먹었어요.
진짜 맛있네요.
토요일이라 빵 포장 손님도 엄청 많아서 빵 하나 사는데 10분 걸린거같아요
마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은 위치가 정말 좋구요.
생각해보니 울 아기 100일쯤에 허벅지 혈관종 제거했던 유명한 피부과 옆이더라구요.(에스앤유 피부과)
그리고 버스정류장, 전철역이 가까워서 서울여행할때 좋을 듯 해요~
떡볶이 맛집이랑 유명한 카페도 옆에 있고요..
근데 아기 데리고 자기에는.. 음 마루바닥 룸이면 기어다니는 아기한테는 좋아요. 카페트 보다는 훨 나으니까..
근데 아기침대 많이 낡았고 룸 상태가 좀 먼지가 너무 너무 많아요 ㅠㅜ
룸도 좀 좁아서 유모차랑 캐리어 놓으니 비좁긴 했어요.
프론트에 이유식 데울 전자렌지 있냐고 물어보니까 바로 옆 레스토랑에 문의하라길래 그냥 편의점에서 물이랑 먹을 거 사고 돌려왔어요 ㅠㅜㅋㅋㅋㅋ
그래도 엄청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하루정도 숙박은 괜찮은 듯 해요~
어차피 아기랑 여행은 극기훈련 느낌이니까요 ㅠ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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