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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원하던 날
조리원으로 가기 전 병원에서 이렇게 아기를 겉싸개로 꽁꽁 싸주셨어요.
동탄제일병원 연계 조리원이 총3군데 였는데
동탄프리미엄조리원
동탄모젤조리원
동탄반송조리원 요렇게 3곳이예요.
16주쯤에는 상담 받고 예약해야고 한다고 해서
조리원 3곳 가봤는데 3곳 모두 방을 보여주지는 않아요~
맘카페 검색과 제가 상담하고 느낀 조리원 장단점
1.동탄 프리미엄 조리원
장점 - 동탄제일병원과 바로 같은 건물, 보안이 잘됨, 식사가 방으로 개별식으로 나와서 깔끔, 소아과회진이 매일있음
단점 - 모유수유를 약간 강요, 비싼 가격
프리미엄조리원은 상담 받는데 뭔가 특이한 느낌을 받았어요~ 모유수유 꼭 해야한다? 이런식.. 저는 모유수유로 완모를 해야겠다! 이런 스타일이 아니였고 맘카페도 검색해보니 첫째때는 모유수유 콜 다 받으며 갔는데 둘째는 모유수유 땜에 프리미엄조리원 안갈거 같다는 댓글이 좀 있더라고요.
저는 조리원은 쉬러 가는거지 그렇게 모유수유 콜 많이 받기는 싫었어요..
2.동탄모젤조리원
장점 - 병원과 가까운 위치(바로 맞은 편 건물)
단점 - 산모전용 엘레베이터가 없음(상가와 같이 사용)
조리원 열심히 검색했는데
모젤점은 뉴스에도 나오고 폐쇄도 되었다가 다시 열었기 때문에.. 여튼 무조건 패스 ㅜㅜ
그리고 상담할때 원장님인지.. 뭔가 모르게 불친절함을 느꼈어요
3.동탄 반송조리원
장점 - 저렴한 가격
단점 - 오래된 시설, 식사가 뷔페식, 수유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동탄 반송조리원은 인터넷 검색해보니 댓글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가성비 좋다고.. 저렴한 가격 대신 돈 더 내고 마사지 받는게 최고다.. 이런 댓글이 하도 많아서 저도 여기 선택했어요.
음.. 여기 장점도 단점도 다 있구요
밑에서부터는 반송조리원 후기입니다.
제가 배정받은 방이예요.
침구는 깨끗한 편이였어요.
아기 침대도 있구요.
창문이 크게 있더라구요.
개별 냉장고, 수유쿠션, 도넛방석은 방에 있었어요.
휴지랑 장미기저귀 여분도 있고
빨래는 빨래망에 넣어서 아침에 내놓으면 가져가서 건조까지 시켜서 방 앞에 다시 가져다주세요
남편것은 안되고 산모가 사용한 것만 가능해요.
수건이나 속옷에는 방 번호를 적어서 내야하고요
욕실
작은 티비
벽지가 많이 낡았었어요
짐 풀고나면 교육을 받는데 아기 기저귀 채우는 법, 모동일지 쓰는 법 등을 잠깐 교육 받아요.
제가 아기 낳고 갔을때가 딱 설연휴 기간이랑 겹쳐서 프로그램을 거의 못 들었어요.
여기는 수유실!
음.. 근데 수유실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아기마사지, 체조, 모빌만들기 다 수유실에서 진행합니다ㅠ
쇼파에 앉아서 수유하실 분들은 하시고요
바닥에서 뭐 모빌 만들구 ㅠ...
그리고 프로그램 자체도 별로 없어요ㅠㅜ
혈압이랑 체중도 매일 체크해서 적어둬야해요.
저는 임신중독증 때문에 조리원에 가서도 혈압이 너무 높았어요.ㅠㅠ
모자동실 시간.
여기서 단점 하나 더 ㅠㅠ 엘베를 이용해서 아기를 데리고 와야하는데 겨울이라 찬바람이 들어와요
여기 엘베는 거의 조리원에서만 사용해서 그건 괜찮는데 겨울이라 좀 추웠어요.
모자동실은 아기 좀 더 데리고 있고 싶은 날은 늦게 데리고 있어도 됩니다.
처음 일주일은 아기가 울지도 않구ㅠ
너무 순둥이라며 좋아했었죠ㅠㅜ
모자동실도 항상 시간 오바해서 1시간2시간 더 데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조리원퇴소 3일전부터 모자동실 시간에는 용쓰면서 울고,, 저는 신생아실에 아기 데리고 가서 아픈거 아니냐며 물어보고ㅠㅜㅋㅋㅋㅋ
여기서 반송조리원 장점 하나..
신생아실 선생님들 너무 친절하셨어요~
그리고 청소이모님 진짜 너무 친절하시구요ㅠ
모자동실 시간은 아빠가 수유도 해보고요
초유나 모유는 유축하면 신생아실 앞 초록 바구니에 시간, 이름 적어서 두면 냉장고에 알아서 넣으신데요
유축기는 대여가능해요
모유저정팩이랑 유축수 소품은 신생아실에서 팔고 있구요
근데 반송조리원... 온도 조절 너무 심하게 안되요ㅠㅠ
밤에 추워서 보일러 돌려놓음 낮에 온도가 잘 안내려가요ㅠ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서 보일러 완전 꺼야해요
희망온도는 무시하고 계속 30도가 넘는 방 ㅠㅜ
알고보니 제가 있는 방이 유독 온도조절이 안되는 방이였어요
그래서 원장실 가서 너무 힘들다고 ㅠㅜ
(진짜 낮엔 너무 덥고 밤엔 너무 추웠음)
했더니 다른 층으로 방 옮겨주셨어요.
옮긴 방은 온도조절 잘되었어요.
여기는 마사지실 앞 쇼파!
동탄반송조리원 마사지 잘한다는 댓글 진짜 많죠
근데 제 방에서 문 열면 마사지실이 바로 보이는데
낮엔 덥다고 문 열어 놓고 마사지 하시거든요..
산모분들 옷 벗고 수건으로 가린다고 하지만.. 제 방 열고 왔다갔다 하면서 산모들 살 많이 봤어요;;;,
남편도 왔다갔다하는데 왜 때문에 문을 열고 하시는지... 수다 소리도 방에 다 들리고ㅠㅜ
그리고 마사지 하시는 분이 3명? 4명? 정도 되는데 잘하는 분은 한분이신듯 ㅠㅜ
랜덤으로 돌아가며 배정되는데 잘하는 분한테 할때는 땀을 쏙 빼면서 너무 시원한데...(실장님이신거같은데 진짜 좋아여)
다른 분들은 땀도 잘 안나고 아프기만 했어요ㅜ
그리고 조리원동기 언니가 마사지실에서 컴플 걸었는데..
제가 마사지 받고 있는 동안 약간 뒷담 같은걸 하시더라고요^^;;;,,,
각 층에는 정수기, 자외선 소독기가 있어요.
밤에 유축기 씻어서 소독기 안에 넣으려는데
어떤 이상한 산모님이 칫솔 두개랑 통을 넣었더라고요...
아기 용품 넣는건데 세균도 많은 어른 칫솔을 왜 소독기에 넣는지 ㅜㅜ
그것도 밤에는 유축기 소독하는 분들이 많아서 유축기 자리도 좁은데 칫솔 통까지 떡하니 벌려서 넣어뒀다는....
제가 기분 나빠서 빼버리고 포스트잇에 넣지말라고 붙여뒀네요;,;,
동탄 조리원 식사는 뷔페식인데..
저는 불만없이 그래도 잘 먹었는데 같이 먹는 산모분들이 불만이 엄청 많으셨어요ㅜ
(첫째때 동탄프리미엄조리원 갔던 분들이 프리미엄이 밥은 훨씬 나은 편이래요)
요리 맛이 없다기 보다 재료가 좀 부실하더라구요
뷔페식이라 다 같이 밥을 먹어야해서 혼자 먹기는 살짝 뻘쭘할 수 있는 분위기ㅠㅜ
마이웨이 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어요
혼자 드시는 분들고 많구요
저는 동탄제일병원에서 나오는 밥도 맛있어서 ㅋㅋㅋ 여기도 그냥 괜찮았어요
그리고 베이비파스텔에서 신생아사진 찍어주러 오는데 식당에서 촬영해요 ㅠㅜㅋㅋㅋㅋㅋㅋ
동탄반송조리원은 일동 트루맘 분유 먹여요~
알고 계셔야 집에 가기전에 미리 사놓으니까요!
신생아실 처음 가면 아기가 저기 끝에 있는데 퇴소할때되면 점점 앞으로 와서 유리창 넘어로 바로 볼 수 있어요 ㅋㅋㅋㅋ
이건 반송조리원 가격표
임신했을때 임신중독으로 너무 부어서 그런가...
하루에 1키로씩은 쑥쑥 빠지더라구요
특히 마사지 받은 날은 더 빠진 느낌 ㅋㅋㅋ
제왕절게할때가 68키로 정도였는데 집에 갈때는 59키로... 진짜 부은거는 잘 빠져요
근데 나머지 5키로 진짜 안빠졌어요ㅠㅜ
반송조리원은 가격이 저렴하고
원장님이랑 직원분들이 친절하신게 장점 같아요
단점은 시설이 조금 낡은 것 ㅠㅜ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반송조리원에서 마사지 5회정도 받는게 딱 좋을거같구요.
아기 데리고 이동하는거 싫고 개별식이 맘 편하면 동탄프리미엄이 나을거같아요.
근데 제가 만약~ 둘째를 낳는다면 저는 반송이랑 프리미엄 둘 다 안 갈거같아여ㅠㅜㅋㅋㅋㅋㅋ
병원은 담당선생님이 좋으셨으니까 제일병원 다닐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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