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맛집 - 노사천 훠궈 자세한 후기 (가오슝 훠궈 추천, 대만 맛집)

17년도 방문한 대만 가오슝 노사천 마라훠궈 (라오쓰추안) 후기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새벽 1시 30분까지

주소 No. 589, Nanping Road,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

다른 분 후기 보면 2호점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구글 리뷰수가 많은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저녁 6시에 갔더니 웨이팅이 길었구요~
1시간 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그동안 커피숍에 다녀왔어요!
웨이팅부터 주문, 계산까지 한국말 하는 여자 직원분이 있어서 넘 편했어요ㅠㅠ
이 분 없었음 의사소통이 안되서 못 먹었을거 같아용 ㅠㅠㅠ(가오슝 식당들은 영어 전혀 안통해용~)

메뉴판이예요~
고기 종류별로 있어요! 저는 양고기!

완자는 minced squid 시켰어요!
갈아 놓은 오징어? 이게 오징어 완자구요~
직원분이 맛있고 인기메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저는 야채는 양배추 cabbage 하나, 청경채 bok choy 하나 시켰어요!
메뉴판에는 coy로 오타인거 같아요~
모듬야채가 둘이 먹기엔 너무 많다는 후기 봐서 야채는 두가지만 시켰어요.

저는 여기에 밥 한공기 (국물에 말아먹음 맛있다길랰ㅋㅋ) 시켰구요~
버섯종류도 시킬까 하다가 양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잘 몰라서 우선 보고 더 시키자! 하고 말았어요 ㅋㅋㅋ
(결국 버섯은 안시켰어요! 배 완전 불러요ㅠ)

주문하면 홍탕 백탕 반반으로 훠궈가 바로 나와요!
이걸 마라탕/칭탕 이라고 하더라구요~

주전자에는 차 종류가 담겨 있어요!
이걸로는 목 말라서 나중에 사이다 하나 시켜 먹었어용.

밑반찬 완두콩 까먹으니 은근 맛있었어요!

이것도 기본 반찬처럼 그냥 나오는건데 이름은 천미량분 이라는거래요~
이건 넙적 당면이구요~우리나라 비빔당면 느낌?
저는 그냥 그래서 잘 안 먹었어요.

이건 마장소스!
땅콩소스예요.

노사천 특채소스라고 직원분이 추천해주셨어요.
주문할때 혹시 뭐뭐 들어가냐고 물었는데 한국말 진짜 잘 하시더라구요~ 좀 더듬더듬 하셨지만 한국말로 고수도 들어간다고 해서 으아 그건 꼭 빼달라고 했어요 ㅋㅋㅋ

여기에 마라탕 국물 조금 넣어서 섞으면 특채소스 완성!

양배추가 반개 정도 나와요!

한국어 잘 하는 직원분이 완자는 직접 떠서 넣어주셨어용!

양고기! 냄새 없고 완전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건 선지랑 두부ㅠㅠ
이거 진짜 넘 맛있었어요!!!!!!!
지나가면서 그냥 막 더 넣어주시구 ㅠㅠㅋㅋㅋ
홍탕에만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요.
이것땜에 고기 하나, 완자 하나, 야채 두종류, 밥 하나만 시켜도 충분해요ㅠ

물티슈, 티슈는 테이블 옆 아래 서랍 열면 나와용~

원래 빙수를 준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는데 이제 아이스크림을 줘요~
후식 있다는거 깜빡하고 그냥 나가려고 하니까 현지 직원분들이 옆에서 안절부절 하시길래 뭐지? 이랬는데
엄청 급하게 한국어 하는 직원분이 오셔서 디저트 아이스크림 안 먹냐고 물어봐서 아하~ 하고 먹었어용 ㅋㅋㅋㅋ

이건 영수증입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완전 인생 훠궈ㅠㅠ
마라탕 진짜 최고였어요...
가오슝 가는 분들 꼭 가보세요!